쉼터칼럼

제목20230319 행복한쉼터2023-03-18 10: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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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쉼터

지난 주중에 아는 목사님 부부와 세 번이나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목사로, 사모로 부르심을 받아 사역하고 있기에 서로 비슷한 고민도 많고, 주고받는 대화 속에 위로도 받고 기도제목도 끝이 없습니다. 교회일, 가정사, 더하여 남들에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곤란한 것도 함께 나누고요. 다들 20년 넘게 알고 지낸 분들이라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며 함께할 수 있음이 정말 감사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오래 만났고, 또 같은 목사 부부라고 해도 서로 맞지 않는 부분들은 당연히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다름(!)이 틀림(?)이라고 생각하지 않기에 오랜 시간 같이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우리 교우들끼리도 이렇게 서로의 마음을 내어놓고 하나될 수 있는 귀한 모임이 교회 안에서 지속되길 소망합니다. 부탁하기는 10, 20년 함께 알고 지낸 분들과 몇 년 알고 지낸 분들과는 나누는 대화와 주제가 다를 수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자주 얼굴을 보며 함께 모이고 시간이 지나다보면 어느 사이 믿음의 한 가족으로 서로의 형편과 처지를 이해하면서 기도할 수 있는 귀한 평생의 동역자로 서겠지요. 해피! -쉼터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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